야스쿠니 신사 참배 토론 반대측 입론

소개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정당한가는 논제에 대한 반대측 입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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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부터 ‘일 정치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정당한가’는 논제에 대해 반대 측 입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달 17일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에 이어 18일에는 일본 집권당인 민주당의 하타 국토교통상 등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67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중국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한 바 있습니다. 신사를 참배한 정치인들은 ‘개인적인 참배’라며 ‘이웃 국가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몰자에 대한 추도를 둘러싼 정치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비록 사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추도하는 주체가 집단이거나 공적ㆍ국가적으로 추도를 행할 때면 거기에는 추도를 둘러싼 정치가 발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런 종류의 전몰자에 대한 추도는 그 죽음의 원인이 된 과거의 전쟁에 대한 평가와 관계가 없을 수 없고, 과거의 전쟁에 대한 평가는 넓은 의미에서 현재의 정치적 입장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아시아 희생자에 대한 일본의 전쟁책임 문제와 연결되게 됩니다.

참고자료

· 아카자와 시로, 『야스쿠니 신사』, 소명출판, 2005.
· 다카하시 데쓰야,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역사비평사, 2005.
· 일본의정쟁책임자료센터, 『야스쿠니신사의 정치』, 동북아역사재단, 2011.
· 박진우, 「한국에서 본 야스쿠니문제」, 일본역사연구, 제30집, 2009.
· 윤홍식,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일본의 군국주의화」,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순국127,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