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 주제통각검사교육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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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 레포트구요...그림을 보고 느낀 것을 서술하는

주제 통각 검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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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 '나의 생각'

해질 무렵, 승철과 미연은 어느 한적한 호숫가를 거닐고 있었다. 저녁 노을과 함께 호수는아름다운 주황빛을 띄며 일렁이고 있었고 가을의 풍성함에 색색의 나뭇잎들이 그들의 발밑에 쌓이고 있었다. 산책로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가로수들은 호수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작은 소리를 내며 흔들리고 있었고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난 두 사람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3년을 만나왔고 그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두 사람은 지금 이 순간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얼마나 걸었을까? 호수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플라타너스 나무가 서 있었고 그 밑에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벤치가 보였다. 그 곳에 앉은 두 사람은 바쁜 일상 속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기며 담화를 나눈다.
어느 순간 승철은 어색한 표정으로 점퍼 속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며 미연을 바라본다. 그의 손에는 곱게 포장한 반지가 쥐어져 있었으며 이 곳에서 승철은 미연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이미 그들은 서로의 모든 것이었기에 미연은 조용히 승철의 프로포즈를 승낙하게 되고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인생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그렇게 그들의 결혼 생활은 시작되었고 승철은 시내 작은 설계 사무소에 취직을 하게되고 미연은 어느 초등학교 서무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며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었으나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승철의 회사생활 속에서 신혼의 단꿈을 꾸기엔 불가능한 듯 보였다.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해야 하는 승철은 미연이 미처 일어나기도 전에 혼자 집을 나서야 하는 날이 허다했으며 퇴근 또한 늦은 저녁에서야 돌아왔다. 매일같이 서로의 아침을 함께하지 못하고 그나마 얼굴을 볼 수 있는 퇴근 이후의 시간도 왠 종일 피로에 지친 몸 때문에 미연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운 승철이었고 그렇게 힘들고 단조로운 생활 속에서도 미연은 승철의 마음을 읽은 듯 불만을 내색하지 않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