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학의 대두

소개

고전학파 케인즈 비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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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거시경제학의 대두.

스미스로 시작되고 리카도를 거쳐 마셜로 완성된 고전학파 이론은 간단하면서도 굉장히 정교한 이론 체계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론적으로 상당히 깔끔하단 것이 장점이었죠. 어떻게 보면 딱히 흠 잡을 구석이 없었습니다. 이론적으로 완벽했으니까요.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1800년 중반 이후로 10~20년 주기로 끊임없이 불황이 찾아왔습니다. 고전학파의 이론대로라면 불황은 생길 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균형으로 맞아떨어지는데 그러한 불황이 생길리가요. 그래서 다만 이러한 불황을 경제학자들은 단기적인 불균형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마르크스가 이러한 불황의 원리를 나름대로 설명했지만 대다수의 주류 경제학자들에겐 그저 헛소리에 불과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주류 경제학자였던 거장 앨프레드 마셜의 제자 중에 존 메이너드 케인즈라는 학생이 한 명 등장합니다. 이 학생의 등장으로 경제학은 새로운 흐름을 맞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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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저축에서 투자로 가는 험난한 길

고전학파는 저축이 온전하게 투자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이 소비에 이용하지 않은돈은 은행에 맡길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니 이자율이 낮아져 기업들은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으므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도 케인즈는 비판의 날을 세웁니다. 저축은 그렇게 쉽게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저축 유인이 다르고 기업의 투자 유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가정은 미래의 지출을 위해 저축할 수도 있고 불안한 미래를 대비해 투자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하는 것은 사업에 대한 기회, 비전, 기술 확보, 시장 확보 등의 매우 다양한 목표에 따라서 투자를 진행하고 결정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체계를 단순히 이자율 하나만 가지고 저축이 투자로 연결된다는 것은 무리한 추정이라는 것이죠.

만약 저축이 투자로 제대로 연결 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저축이 투자보다 많아 진다면 그로 인해 유효수요가 감소하며 유효수요 감소로 인한 공급초과로 인해 기업은 경영난을 맞게 됩니다. 그에 따라 기업은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감원해(요즘에는 해고와 감원이라는 표현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죄책감을 벗어나기 위함인지 몰라도 ‘다운사이징’이란 표현을 씁니다) 경영을 정상화 하려 하겠지만 노동자의 해고로 인한 수요 감소는 실직자의 증가가 되어 소비는 더더욱 감소할 것입니다. 따라서 경기는 더욱 더 악화가 되는 것이죠. 이러한 음의 피드백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