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열왕기상 17~19장 설교

소개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려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왕기상 17장~19장을 살펴본 설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오늘은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영적인 침체라는 말을 생각했을 때, 기본생활을 하지 않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기는 현상을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나눌 ‘영적인 침체’는 그와 반대로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가운데 생길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열왕기상 17장에서 19장에 나오는 ‘엘리야’의 모습을 살펴보며 ‘엘리야의 영적 침체의 원인’과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은 북이스라엘의 7대왕인 아합이 통치했던 때의 상황입니다. 아합은 북이스라엘 왕조 중 가장 악명을 떨친 왕입니다. 성경에서는 ‘(왕상16:30~33) 여호와 보시기에 그 이전의 왕들 보다 더 많은 악을 행하였으며, 범죄하는 일을 가볍게 여기고 이세벨과 결혼하여 바알과 아세라 여신과 같은 우상을 섬겨서 여호와를 그 이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들보다 더욱 노하게 하였다.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타락은 이전 왕조 때부터 지속되어 오다가 아합왕 때에는 바알과 아세라 신이 하나의 국교가 될 만큼 타락해 있는 시기였습니다.
이때 아합의 왕권과 정면 대결한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17장1절에 아합왕에게 나가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라고 말합니다. 당시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지배적인 상황 속에서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내걸며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는 엘리야의 담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담대함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그는 선지자였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그에게 먼저 말씀하셨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언’하였습니다. 엘리야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그의 명령에 순종한 자들을 끝까지 책임지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렇기에 바알을 섬기는 자들이 지배세력으로 있을 때도 담대하게 왕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이후 나오는 18장36절의 갈멜산에서 바알의 예언자들 앞에서 담대하게 기도하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18:36 – 내가 주의 종이라는 사실과 내가 행한 이 모든 것이 주의 명령임을 입증해 주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대언하자 하나님은 바로 다시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곳을 떠나 그릿 시냇가에서 숨어라 내가 너에게 먹고 마실 것을 공급하겠다.’ 아합왕이 엘리야를 죽이려고 할 것을 알았기에 하나님은 그를 은밀한 곳으로 피신시키고 있습니다. 5절 말씀을 보면 그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곳으로 피신합니다. 사실 이 순종도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합왕에게 나타나서 큰소리를 쳐놓고 바로 도망가서 숨는 모습을 보며 비웃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 엘리야 선지자도 모세가 바로왕 앞에 나가 큰소리를 치고 수많은 기적들을 일으켜 결국 출애굽을 하는 것과 같이 자신도 그와 같이 멋있는 선지자가 되기를 바랬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여’ 피신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