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리뷰]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목차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술래가 기동이를 맡게 된 사연.
기동이의 엄마가 되면서 겪게되는 역경들.
얼떨결에 판관이 된 봉선달.
백성을 신명나게 하는 봉선달의 재판
친 어미는 누구인가.
아이를 가장 잘 기를 수 있는 사람이 친모.

본문내용

연극 "하얀 동그라미"는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극을 한국 정서에 맞게 패러디한 극이다. 신문에도 난해한 원작을 쉽고, 재미있게 한국 화한 작품이란 호평이 여러 번 났었다. 막이 오르고 해설자가 들어선다. 브레히트 극의 특징이다. 관객들을 흡입하여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작가의 의식을 불어넣는 닫힌 연극이 아니라, 해설자를 등장시켜 이 사건은 연극일 따름이지 실제 상황은 아니라는 인식을 올곧게 하는 것이다. 연극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의 의식으로 여과한 후 관객 스스로 적용케 하는 서사적 기법이다. 해설자는 이 극의 결론인 아이를 길러준 어미가 친 어미라는 판결을 먼저 제시한다. 아이를 낳아 준 어미가 친 어미라는 솔로몬이나 포청천의 판결과는 사뭇 다른 결론이 본론을 보지 않은 우리를 의아케 한다. 극이 시작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