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특강] 한국불교사상 이해의 반성
- 최초 등록일
- 2002.11.30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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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1. 僧朗을 相承한 중국의 삼론종
2. 중국 법상종에서 질시된 원측의 유식학
3. 원측의 핵심밀경소, 서장의 대장경에
4. 원효, 중관·유식의 대립·극복이론 발견
5. 대승의 이론·실천원리 제시한 원효
6. 起信論 해석은 중국에서 큰 관심
7. 원효의 영향은 중국 화엄철학 형성에도
<2> 1. 교리의 본질적 의미와 사회적 성격
2. 교리의 사회적 성격에 관심을 옮길 때
3. 불교학과 사학측의 협력 필요
<3> 1. 전통의 계승은 근본사상의 현대적 적응
본문내용
서구 학자들이 써놓은 불교 서적에, 한국 불교는 중국불교의 연장에 불과하다거나 중국불교가 일본에 전해지는 파이프라인의 구실을 한 것에 불과한 것처럼 서술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국 불교는 사상적으로 볼 때 중국 불교의 연장이라기 보다는 한국불교의 연장이 오히려 중국 불교라는 점도 없지 않은 것이다. 인도에서 일어난 불교가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걸쳐 한국에 들어오고, 한국에서 다시 일본에 들어간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은 전파의 경로에 불과한 것이요, 사상사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일반적인 방향만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1. 僧朗을 相承한 중국의 삼론종
한국의 불교적 지성이 중국 불교사상 형성에 커다란 기여를 한 것은 고구려 출신 僧朗이 중국 三論宗 형성에 끼친 영향에서부터 살펴 볼 수가 있다. 승랑이 언제 중국에 들어갔는지 미상이지만, 중국의 남북조 시대 강남에 내려가 제(齊)의 영원 2년(500)에는 남경의 북쪽에 있는 攝山 棲霞寺를 물려받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당시 강남의 불교 연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지는 것은 삼론에 대한 연구였다. 그러나 당시의 학풍은 「삼론·성실 병습」의 것이었다.
삼론이란 龍樹(150~250)가 쓴 중론(中論)과 십이문론(十二門論), 그의 제자 提婆(170~270)가 쓴 백론(百論)의 세 논서(論書)를 가리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