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 최초 등록일
- 2002.11.29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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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가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좋아한다는 작품입니다. 많이 들어 보셨죠? 정말 이 책을 만난 건 저에게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고, 과거에 가지고 있었던 제 생각의 틀을 바꿔놓았습니다.
혹시 누군가 이렇게 말 할지 모릅니다. 보잘 것 없는 책 한 권이 그렇게 대단하냐고, 변화라고 해도 별 거 아니지 않냐고....
네 그렇습니다. 저도 한 권의 책이 저를 이만큼 변화시킬지 몰랐습니다. 이 책을 읽고 한 동안 나름 대로의 허무함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때 저 역시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류시화 시인이 다녀온 인도라는 나라는 풍족한 나라입니다. 겉보기엔 가난해도, 너무 헐벗고 굶주려 있어도 인도인들의 마음 하나하나는 너무나도 풍족해 보입니다. 그들의 발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 보입니다. 욕심이 없는 그들이기 때문이기에 그렇습니다. 먹고 살기 위한 최소한의 돈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우리네 삶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능하지 않지만 어쩌면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가 이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가끔은 인도로 가고 싶습니다. 모든 걸 다 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마치 인도인처럼 아무 생각 없이 자유롭게 말입니다. 길에서 피리를 불어주며 하루하루를 먹고 사시는 늙은 인도할머니의 참다운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강가에 앉아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명상에 잠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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