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약국의 딸들
- 최초 등록일
- 2002.11.28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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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경리의 "김약국의 딸들은 삼대와는 달리 동시대의 한 집안의 몰락을 내면에 깔린 운명으로 인해 비극적으로 그려내고 있었다.한 집안이 이렇게 몰락해도 되는 것일까? 소설을 읽다보면 생기게 되는 궁금증이다. 삼대가 대를 걸쳐 몰락하게 되는 남성 중심의 소설인데 반해 이 소설은 동시대의 딸들에 의해 몰락하게 되는 여성 중심의 소설이었다. 김약국의 딸들은 용빈을 제외하고 모두 기구한 삶을 살아간다.(용혜의 경우 극의 흐름과 상관없이 미미하게 부각될 뿐이다.) 용빈은 서울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엘리트였으며, 지성과 미모를 고루 갖춘 여성이었다. 가정을 생각할 줄 알고 다섯 딸들 중에 가장 나았지만 사랑에 배신당한 후 상처를 받게 된다. 그에 비해 첫째 딸 용숙과 셋째 딸 용란은 자신의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나는 용숙을 볼때마다 화가 났다. 맏딸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을뿐더러 자신의 이익에만 신경을 썼다. 설사 한실댁의 자녀 교육방법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용숙은 맏딸로써 모범을 보였어야 했다. 그녀는 결혼 후 이혼하고 친정에 있으면서 눈밖에 나는 행동들만 일삼고 의사와의 불륜과 영아 시체 유기 사건등 갖은 말썽을 일으킨다. 용란 역시 마찬가지다. 머슴인 한돌과의 잘못된 관계도 그렇고 재혼한 후에도 자신의 욕정 때문에 계속 말썽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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