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집 감상문

소개

카프카의 ‘변신’을 통해서 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곤충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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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주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곤충의 집’, 이 영화는 지금까지 봐왔던 공포영화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할 것이다.
특이한 발상과 구성. 30분정도의 짧은 영화 상영시간 내내 긴장하게 만든다. 30분가량의 짧은 영화지만 인상에 깊이 남기에 충분할 것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 렌지는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후배 하나코에게 “아내가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 같다” 며 그것이 자신만의 망상인지 실재하는 현실인지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리고서는 후배 하나코를 집으로 데리고 온 주인공 렌지는 아내가 벌레로 변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게 된다. 그 상황에서 사촌동생과 아내의 불륜을 말하게 된다. 그러나 아내가 말하는 상황은 전혀 다르다. 아내 류이코는 자기가 남편으로 인해 갇혀 있다며 사촌동생 나오야에게 하소연을 한다. 두 부부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전개 된다.
남편의 이야기로는 아내가 사촌동생과 불륜을 저지르게 되고, 그 상황에 들이닥친 자신이 아내를 다그치자 아내는 2층 방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아내가 며칠 동안 나오지 않아 방에 들어가 보니, 아내는 곤충으로 변해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아내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다. 사촌동생과의 불륜관계를 극구 부인하고, 남편이 오해를 하게 되어 자신을 다그친다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남편과 아내의 상황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은 중요하지 않다.
그 보다는 왜 사람이 곤충으로 변했을까? 라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