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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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서는 남성의 권위주의와 잘못된 사회 인식속에 상처받은 세 여성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대학 동창인 혜완, 경혜, 영선, 그들은 결혼을 한 후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간다. 그들은 결혼이라는 틀 속에 남성들의 가부장제 권위의식과 잘못된 사회 인식에 부딪치면서 상처받고 희생을 강요 당한다.
세 여자의 캐릭터는 90년대 초반의 여성들의 삶을 잘 대변해 주고 있었다.
자신의 일을 계속 하고 싶어하지만 한 가정의 아내와 한 아이의 엄마로써의 역할을 강요당하는 혜완, 그녀는 사고로 잃은 아이가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하고 남편에게 심한 모욕을 당한다. 결국 혜완은 이혼을 하고 이혼녀라는 꼬리표를 단 채 살아나간다. 이혼 후 서로 좋아하는 사이의 남자가 있지만 이혼녀라는 현실적 문제 부딪치면서 힘들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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