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분석-우상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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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은 한반도 서부 중심을 관통하는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우뚝 솟은 독립된 산악지대에 터를 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천마산이 뻗어 있고 그 주변으로 성거산과 영축산이 개성을 감싸고 있다. 천마산과 성거산 사이에는 황진이, 서경덕과 함께 송도 3절로 널리 알려진 절벽 34m의 박연폭포가 있다. 소나무가 많다하여 이름 붙여진 송악산 동쪽으로는 골짜기가 아름다운 오관산, 용암산이 개성의 외관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경기도 개성은 한반도 역사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시대를 달리하며 다양한 역할을 했다. 고대 삼국의 각축장으로 송악군(松岳郡)이라 불려온 이곳은 고려 광종 때 개경(開京)이란 이름을 얻었다. 오늘날의 개성이란 이름은 조선 성종 때 행정구역이 개성부로 개편되면서부터이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은 일찍이 이웃 송나라뿐 아니라 대륙의 실크로드나 페르시아 상인들까지 왕래하는 국제무역 기지로서 상업이 번창하였다. 또한 물산이 풍부하고 교류가 활발해 외국 거상들이 정착해 상업활동을 할 만큼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우리 나라가 "코리아"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를 계승한 개성사람들은 옛 음양사상이 반영된 사개치부법(四介治簿法)을 발명해 냈다.

참고자료

· 기업가론, 김성수, 삼영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