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대머리 여가수 레포트 A+

소개

연극의 이해수업에서 이오네스코의 대머리여가수 연극을 보고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레포트 점수 A+

목차

Ⅰ. 서론: 외젠 이오네스코와 부조리극

Ⅱ. 본론: 『대머리 여가수: La Cantatrice Chauve』
1. 서사진행과 관련된 시간과 공간구성
2. 매체적 특성을 고려한 작품 파악

Ⅲ. 결론: 대머리 여가수를 내가 연출한다면?

Ⅳ. 참고문헌 & Websites

본문내용

Ⅰ. 서론: 외젠 이오네스코와 부조리극
1950년, 이오네스코는 『대머리 여가수』를 초연하면서, 현대 연극의 주요 경향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부조리극을 탄생시켰다. 부조리극의 출현은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과 관련 맺고 있다. 특히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사람들은 기존의 합리적인 사고에 대한 회의와 도덕적 가치의 상실을 겪게 되었고, 이런 상황에서 인간들의 막연하고 근거없는 집단적 믿음(조리, 합리적인 사고) 앞에 그들이 믿으려 하지 않는 적나라한 현실(부조리, 도덕적 가치 상실)을 제시하면서 부조리극이 출현하였다.
부조리극의 특성은 인간들이 맹목적으로 따르는 믿음과 현실의 괴리를 관객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 이다. 따라서, 집단적 믿음을 떨쳐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며, 거기서 문제점을 찾아내어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은 철저히 관객의 몫이 된다. 또, 종래의 연극이 ‘사실임 직한 비사실’을 추구하는 데 반해, 부조리극은 ‘비사실임 직하지만 엄연한 사실’의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언어든 사건이든 확률이 높아 우연히 겹친다고 해서 꼭 그것이 정확한 것이 아니라는 걸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 - 연극을 같이 보러 갔던 학우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이 보여주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언어의 부조리함’을 관심있게 다룬다는 것이다. 인간의 언어란 매우 합리적이고 실제 인간은 그것을 의사소통의 도구로 삼고 있지만, 실제로 인간의 언어생활은 원초적으로 소통이 불가능한 오해의 연속일 뿐이며, 거기서 비롯된 언어의 횡포가 인간들을 핍박하고 있다고 이오네스코는 판단했다. 『대머리 여가수』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은 관객이 짐작하기도 전에 사정없이 언어의 형태를 변화시킨다. 예를 들어 하녀는 종결어미를 정확히 끝맺지 않고서도 관객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부조리함을 보여주고, 서씨 부부의 논쟁 속 인물 ‘나원참’은 죽은 것인지 살아 있는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그의 가족과 친척은 모두 ‘나원참’으로 불리며 심지어 몇 명의 ‘나원참’이 있는 것인지 인식이 불가능하다. 한 개인을 구성하는 이름을 획일화시키면서 개인의 개성이 사라지는 언어의 부조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