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55cm 사랑이있다
- 최초 등록일
- 2012.07.26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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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에게는 55cm 사랑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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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는 55cm사랑이 있다
첫 장을 폈을 때부터 윤선아씨는 달랐다. 첫 장에 이런 말이 나온다. ‘사람들은 나를 성공한 장애인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과연 나 자신도 스스로를 성공한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답하자면 한마디로 NO이다. 나는 온갖 어려움과 힘든 일을 이렇게 저렇게 이겨냈노라고 고백하는 수기를 싫어한다. 더구나 나는 장애인이라서 행복합니다. 라는 말에는 절대 공감할 수가 없다. 내가 장애인이 아니었다면 이 행복을 갖지 못했겠지? 정말 감사한 일이야 라는 생각은 한 적이 있지만 장애인이라서 행복한 적은 없었다. 히말라야를 오를 때도 난 골절에 대한 두려움과 내 장애를 한탄했었다.’ 정말 솔직했다. 그리고 이 짧은 글 속에서 나는 그녀의 겸손함을 느꼈다. 다른 장애인들의 수기를 몇 번 읽은 적이 있다. 그곳에서는 한편의 성공기를 보는 듯한 느낌만 받았을 뿐이었다. 그리고 ‘아 장애인인데도 이렇게 까지 하다니 정말 대단한 장애인이야.’ 라는 느낌만 받았을 뿐이었다. 마치 위인전 속에 한 인물 같았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윤선아씨는 너무나 솔직한 모습이었고, 부족한 모습도 보여줬고,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가깝게 그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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