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3

소개

동양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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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존에 일본 만엔짜리의 화폐도안 인물로써 ‘후쿠자와 유키치’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우찌무라 칸조와 쿠가 카쯔난은 나에게 그 이름조차 생소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을 처음 접함에도 그들의 생각 자체가 크게 낯설지는 않았다. 아마도 그네들이 사상이 지금도 읽히는 이유 중 하나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무엇인가 공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함이 그 첫째요, 그들이 살던 시대라는 것이 일본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며 급변하던 시대였고 따라서 다양한 사상이 쟁투하던 시기로써 과거 우리내의 그 시대 그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임이 그 둘째이유이리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후쿠자와 유키치의 유교 비판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일었던 유교에 대한 비판을 투영시킨다. 또한 후쿠자와 유키치의 유교 비판 형태도 숙고해볼만 하다. 그는 유교자체 보다도 그것의 사상가와 실천형태를 크게 문제 삼는다. 나는 어떠한 사상이나 철학을 비판함에 있어서 사상이나 철학 그 자체에 비판에 앞서서 먼저 이러한 비판이 선행되어야 함의 타당성을 말하고 싶다. 애초에 사상이나 철학 그 자체에 옳고 그름이 존재할 수 있을까? 또한 설령 그것이 존재한들 우리가 진정한 그것을 판별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생각의 옳고 그름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그 당시 사회와 문화와 일반대중들이 받아들이기에 얼마나 적시성과 적실성을 가지고 있고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여지가 존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개념에 비추어 봤을 때, 그 당시 일본이 막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개화기의 태동을 겪는 시대상 속에서 후쿠자와 유키치의 유교비판의 방법론 자체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유교 비판이 국내의 낡은 제도 개혁에 중점을 맞추는 것에서 벗어나 해외의 청국과 조선에게로까지 그 깔 끝이 향한 것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