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휴전 협상

목차

1. 들어가며
2. 휴전협상의 성립 배경
3. 휴전회담의 개막
4. 휴전 협상의 의제와 쟁점
5. 남한의 휴전반대와 휴전의 성립
6. 맺음말

본문내용

2. 휴전협상 성립의 배경
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은 그 시점까지 전쟁의 성격을 표면상으로는 한국군 및 국제연합군 대 북한군의 전쟁으로부터 자유진영 대 공산진영의 국제전쟁으로 바꿔 놓았다. 세계대전으로의 확대를 우려한 미국은 영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지도 방향을 "협상에 의한 한국전쟁의 해결, 중공군을 38도 선상에서 차단, 평화적 수단에 의한 한반도 통일"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아시아·아랍 13개국이 공동으로 휴전을 위하여 중국과 북한에게 평화를 호소하고, 정전 3인 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다각도로 평화적인 종전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중공군이 계속 38도선을 향하여 남진을 계속하던 유리한 시점에서 중국이 쉽게 휴전협상에 응할 리가 없었다. 중국의 협상 거부 명분은 정전 3인 위원회 설치가 불법이며 선 휴전·후 협상은 부당하고, 중국의 국제연합 가입이 관철됨은 물론 미군이 대만에서 철수해야만 된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입장을 고수하던 중국은 마침내 1951년 2월 1일 국제연합총회에서 "침략자"로 낙인찍힘으로써 앞으로 남은 길은 오직 군사력에 의한 대결만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연합군의 반격으로 인민지원군은 37도선(평택-삼척을 연하는 선)에서 더 이상 진출을 하지 못하고 그 공격 기세가 꺽이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거듭된 국제연합군의 반격으로 3월 말에는 전선이 38도선에 형성되고, 이를 계기로 작전상의 주도권을 빼앗긴 인민지원군.....

참고자료

· 국방부군사편찬위원회, 『휴전사』, 1989
· 국방부, 『국군포로문제』, 1999
· 金元權, 「韓國戰爭 休戰의 歷史的 再照明」, 『軍史』 26, 1993
· 金元權, 「韓國戰爭 休戰會談과 그 意味,『軍史』20, 1990
· 金幸福, 「韓國戰爭時 捕虜 掌握을 위한 공산군 및 親共捕虜의 組織과 連洛體制, 『軍史』34, 1997
· 조성훈, 「미귀환 국군포로」, 『한국전쟁사의 새로운 연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1
· 조성훈, 「미국 자료를 통해 본 휴전 협상의 지연 요인 연구 포로 문제를 중심으로」, 『정신문화연구』 79,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