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감상문

소개

애니메이션 스노우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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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난 겨울을 사계절 중에 가장 좋아한다. 여름보단 겨울이, 특히 눈 올 때 세상이 가장 아릅답게 보이기 때문에 눈이 오면 늘 신나서 창 밖을 바라보곤 했었다. 나에게도 스노우맨에 나오는 꼬마아이처럼 눈사람을 만들고 신나했던 기억이 있다. 만들면서 정말 눈사람이 살아 움직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던 적 역시 있다. 스노우맨은 나에게 그런 동심을 떠올리게 해준 애니메이션이었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스노우맨을 보는 모든 이들 역시 무심코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의 설렘과 아련함을 느꼈을 것이다.
2o년 전에 만들었다는 스노우맨은 현대판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전혀 감각적으로 도 뒤처지지 않는다. 화려함과 번잡함이 난무하는 현대적인 영상보다 오히려 고요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노우맨의 자연스러운 영상이 내겐 더 흡입력 있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스노우맨이 내게 더 서정적으로 다가왔던 데에는 그 배경에 깔려있는 아름다운 음악이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다. 맑고 깨끗한 음악이 눈처럼 순수하게 내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이랄까. 원래 성격이 감성적으로는 좀 무딘 편이여서 쉽게 음악을 듣고 감동하지 않는 편인데 그 잔잔하면서 그르부한 음악이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며 내는 시너지 효과는 정말이지 엄청나서, 그러한 나조차 감동하게 만들었다.
꼬마가 손을 잡고 스노우맨을 집으로 들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