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3.06.30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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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3> 증기선윌리 (Steamboat Willie)
감상일자 - 10월 24일
감독 - 월트디즈니, 어브 이웍스
제작년도 - 1928년
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는 내가 그동안 친숙하게 봐왔던 미키마우스가 주인공이다. 그동안 캐릭터만 익숙하였지 만화를 보진 않았었는데 ‘증기선윌리’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 보는 컬러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흑백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고 이 애니메이션은 세계 최초로 유성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져 있다고 배워서 그것을 중심으로 보았는데 그전의 애니메이션들은 자막이나 말풍선 등을 통하여 내용이해를 돕고자 했다면 ‘증기선윌리’는 자막은 하나도 없이 단순히 효과음과 음악으로만 내용을 전개해나갔다. 물론 현재에는 성우들이 더빙을 통하여 음성으로 지원을 하지만 이 시대에 효과음과 음악을 애니메이션에 등장 시켰다는 것은 아주 획기적인 발상이었을 것이다. 성우들의 목소리는 하나도 나오지 않지만 음악과 효과음으로만 내용을 이어갔다. 그리고 미키마우스가 동물 등을 이용하거나, 휘파람, 악기 두드리기 등을 이용하여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을 보고나서는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재미있는 발상이 많이 나오는구나! 하고 느꼈지만 동물들을 악기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나서는 조금 동물들이 불쌍한 느낌도 들었다.
<중 략>
아버지가 딸을 두고 가셔야 할 곳에 가셨다. 아빠가 금방 돌아올 줄 알았던 딸은 세월이 지나도 아버지를 잊지 않고 헤어진 장소에 찾아가 아버지를 기다렸다. 소녀가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할머니가 되었을 때에도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았고 이제 할머니가 된 딸은 헤어진 장소로 가서 배안에서 아버지를 따라가게 된다. 결국 죽어서 아버지를 만나 포옹을 하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나서 코끝이 찡해졌다. 딸도 세월이 가지만 아버지를 잊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예쁘게 보였다. 마지막 장면인 딸이 늙어 배위에서 잠드는 모습은 마음을 더 아프게 했고 그 후 죽어서 아버지를 만나 포옹하는 장면은 깊은 감동을 주었다.
내용도 아름다웠고 단조롭고, 맑은 느낌의 피아노, 아코디언 소리가 배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어서 더 큰 감동을 주었던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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