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없는 세상 소논문

소개

동정 없는 세상 소논문
과제입니다

목차

Ⅰ. 줄거리

Ⅱ. 제목의 중의성

Ⅲ. “가볍게!(균형잡기)” - 형식적 측면

1. <장르> 2% 부족한 ‘성장소설’
2. <시점> 어수룩한 1인칭 화자, ‘준호’
3. <문체> 간결하고 경쾌한 대화체 및 빠른 장면 전환

Ⅳ. “가볍게!”(균형잡기) - 내용적 측면

1. <갈등의 내용> “한번 하자”, “싫어”

Ⅴ. “사회적 통념 건드리기”

1. 가족제도 건드리기
2. 교육제도 건드리기
3. 미성년자의 금기사항 건드리기

Ⅵ. 아쉬운 점

1. 현실성 부족
2. 지나친 가벼움

본문내용

Ⅰ. 줄거리

박현욱의 장편 소설 『동정 없는 세상』은 수능을 갓 끝낸 한 고3 남학생의 ‘동정 탈출기’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다.
아빠는 없고, 대신 이름으로 서로를 호명하는 엄마 ‘숙경’ 씨와, 백수 삼촌 ‘명호’ 씨와의 동거 형태의 가족. 이런 비정상적인 가족 형태에서 성장한 주인공 ‘준호’는 수능이 끝나고, 사창가에서 동정을 뗀 친구 녀석들(‘영석’, ‘경식’)에게 자극을 받아 새로운 인생 목표를 수립한다. 어떻게든 그의 여자 친구인 ‘서영’과 한 번 자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자 친구는 그와의 성 관계를 거부한다. 많은 밀고 땅기기 끝에 ‘서영’을 같은 침대에 눕히지만 정작 ‘준호’ 자신의 첫 번째 기회를 놓치고 만다. 한편 수능 점수를 가지고 입시 및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또래 친구들의 모습에 영향을 받고, 삼촌 ‘명호’ 씨와 엄마 ‘숙경’ 씨에게 조언을 구하며 준호도 자기 인생에 대해 조금씩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호’에게 ‘서영’과 잘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지고 이번에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성공한다. 시간은 흘러 대입 원서 접수의 날. 이젠 그렇게 바라던 동정도 뗐고 나름대로 목표의식이 생긴 준호는 스스로 좀 더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대사는? “한 번 하자.”

<중 략>

Ⅵ. 아쉬운 점

1. 현실성 부족

『동정 없는 세상』에 등장하는 ‘준호’의 가족은 통념상 정상적인 가족의 형태와는 다소 동떨어져있다. 우선 ‘준호’의 가족에는 아버지가 없다. 부성이 부재하는 가족에서 어머니인 ‘숙경 씨’는 모성과 부성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낸다. 가족 기능이 지나치게 이상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부성의 부재는 삼촌 ‘명호 씨’의 무능으로 더욱 부각된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이지만 경제적으로 무능한 그 역시 어머니인 ‘숙경 씨’가 부양하는 모습은 현실적인 편모가정과는 다소 동떨어진, 지나치게 미화된 초상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