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된 아이(Buried Child)로 살펴본 가족 해채 위기와 극복

소개

매장된 아이(Buried Child)로 살펴본 가족 해채 위기와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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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미국 가정의 해체를 묘사하고 있으며, 붕괴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것이 매장된 아이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과거 미국인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가치를 제공해 주었던 미국의 신화가 붕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시하지 못하고 그릇된 꿈을 쫓고 현실 도피적인 삶을 살고 있던 그들의 모습을 자화상처럼 비춰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안에서 악몽과 같은 현실을 도피함으로써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단절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 또한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작품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족들은 자신들의 수치이자 상처인 매장된 아이의 시체를 파헤침으로써 은폐할 수 없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고 자신들이 도피하고자 했던 삶을 직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현실을 도피하는 삶을 사는 동안에 겪었던 삶은 가족간의 사랑이 결여된 무미건조한 생활뿐이었다. 이러한 생활에서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의 현실을 인정하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그들이 매장된 아이를 파해치는 것이 그들의 현실을 마주하고 이제 극복 방안을 찾아나가는 것이다.
다지 가의 와해의 원인은 아들과 어머니 사이의 근친상간과 그에 따른 아이출산에 이은 유아살해, 그리고 가족들이 뒤뜰에 묻힌 아이의 존재를 부정하고 은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