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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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머리말
제2장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제3장 왜 효용원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가
제4장 효용 원리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제5장 정의는 효용과 어떤 관계인가

본문내용

제1장 머리말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우리 삶에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기준을 둘러싼 논쟁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이간의 삶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낙후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따르는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본능인 선천적 능력에 관한 이론에 의지한다고 해서 우리가 이런 논쟁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도덕적 본능의 존재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 도덕성에 대해 직관파는 도덕 원리가 선험적으로 자명하기 때문에 사용되는 단어의 뜻에 의견을 모으는 것 이외에는 다른 합의는 필요없다고 주장하였으며, 귀납파는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것도 관찰과 경험에 의해 결정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덕이 특정 원리에서 연역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두 학파의 입장은 똑같다. 하지만 직관파, 귀납파 모두 도덕의 선험적 원리를 규명하는 작업은 시도 하지 않은 채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 하고자 한다. 이런 논란에 있어 효용원리 또는 벤담이 주장하는 최대 행복원리는 도덕이론을 정립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이 책에서 공리주의 또는 행복 이론을 소개하고 평가하며 그것을 입증하는 일에만 치중하려 한다. 우리는 여기서 어떤 논리적 근거에서 공리주의적 법칙이 수용 또는 거부되는지 검토할 것이며 그러기에 앞서 이성적인 과정을 통해 수용하거나 거부하기 위해서는 그 법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먼저 공리주의란 무엇이고 다른 것과 어떻게 구분되는 분명하게 설명한 후, 그것에 대해 제기되는 강력한 비판들이 가지고 있는 오해를 밝힌 이후에 철학적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제2장 공리주의란 무엇인가
효용과 최대 행복 원리를 도덕의 기초로 삼고 있는 이 이론은 어떤 행동이든 행복을 증진시킬수록 옳은 것이되고, 행복과 반대되는 것을 낳을수록 옳지 못한 것이 된다는 주장을 편다. 여기서 행복이란 쾌락, 고통이 없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쾌락의 결핍과 고통은 행복에 반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와 쾌락이야말로 목적으로서 바람직한 유일한 것이며, 바람직한 모든 것은 그 자체에 들어 있는 쾌락 때문에 또는 고통을 막아주고 쾌락을 늘려주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다는 것이 공리주의의 핵심 명제가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