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재 연행일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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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가재 연행일기

(Ⅰ) 공통사항
1。노가재 김창업(金昌業)
2。연행일기(燕行日記)

(Ⅱ) 연행일기를 통해 생각해보는 대청의식과 대조선의식
1。序論
2。조선인들의 대청의식
3。청나라인들의 대조선의식
4。결론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노가재 연행일기

노가재 연행일기

노가재 연행일기

4。결론
지금껏 살펴본 바와 같이, 조선과 청은 조공을 주고받는다는 기본적인 관계에서 더 나아가 각각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를 파악하고 때로는 탐구, 때로는 경계, 때로는 맹목적인 자부심까지 동원할 만큼 다양한 견해의 차이를 보였다.
먼저 대청의식의 부분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앞서 수번 강조한 바와 같이 이 책의 저자 김창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조선 지식인들은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청나라의 문물과 제도를 비판, 또는 칭송하며 그에 대한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그 이면에 여전히 남아있던 화이론적 국제관은 의복을 비롯한 명의 문물 계승에 대한 자부심으로 일부분 존재한다는 것 역시 확인되었다.
대조선의식의 측면을 살펴보자면, 아무래도 조공관계에 있어 조선에 비해 우월한 위치에 있던 청이었던 만큼, 조선에 대한 관심 역시 그러한 우월적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면 역시 없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조선의 문물은 때때로 그들에게 강렬한 충격이 되기도 하였고, 결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대상이기도 했다.
이처럼 어떻게 보면 동상이몽의 생각을 가지고 계속되었던 조선과 청의 관계. 그 복잡한 이면을 간단한 말 몇 마디로 모두 표현 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이 책의 내용과 관련하여 짧게나마 그 성질을 파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권영대, 이장우, 송항룡 飜譯,「燕行錄選集」Ⅳ, 민족문화추진회, 1975
· 임기중, 「연행록연구」, 일지사, 2002
· 윤위영, <燕行錄을通해 본 朝․淸文物交流>, 1986
· 전혜숙, <18세기 초 연행록에 기록된 조선지식인의 복식관에 관한 연구>
· 김아리, <老稼齋燕行日記 硏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