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제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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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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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번에 작자의 의도가 가장 잘 형상화 된 작품이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2002년에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 경기장 중에서 저희에게 가장 와 닿았던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선택했습니다.
이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의 건축가는 황일인ㆍ조성중 이고 시공회사는 풍림산업이다. 특히 자연과 가장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서귀포 경기장은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는 경관조건을 갖고 있다. 순풍에 돛을 단배가 대양으로 항진하는 역동성을 담았고 보기에 따라 제주 특유의 분화구인 '오름'과 전통떼배인 '태우'의 형상이 떠오르기도 한다. 진입광장은 제주 전통마을의 '올레'가 적용됐다.
설계자가 이번 건물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바로 자연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건물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지상에 경기장이 있는것과는 다르게 경기장을 지하로 옮기는 것이다. 아래의 단면도를 보면 관람석과 경기장이 지하에 위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입구에서 들어오면 관람석의 2층과 통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지상부를 최소화 하였고 특히 신시가지에서 바다로 향한 경관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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