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흰지팡이 보행실습지

소개

특수교육-시각장애아교육 실내 및 실외 보행 일지(내용 및 느낀점)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자기보호법
상부보호법, 하부보호법, 따라가기


지난시간 단순히 눈을 감고 걸을 때와 자기보호법을 배우고 난 후의 모습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처음에는 양 손을 뻗어 보기에 이상한 모습이지만, 자기보호법을 배운 후 한쪽 손끝은 벽을 한쪽 손은 상부보호법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실습한 사진을 보니 손가락이 비교적 많이 벌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안내하는 사람에게 의지하여 걸을 때와 자기보호법을 취하여 독립보행을 할 때의 느낌은 많이 달랐다. 안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여 머릿속으로 방향정위 자체를 하지 않게 된다. 실습을 하면서 가장 무서운 부분은 계단이었고, 난간을 잡기위해 계단에서 위치 바꾸기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위험하였다. 그리고 건물 곳곳에 있는 점자블록은 시각적으로 눈에 많이 띄었지만, 직접 발로 밟을 때는 생각처럼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시각학교에 있으면서 수학여행, 소풍, 음악회 등의 행사가 있을 때면 두 명의 여학생을 안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에는 양쪽에 팔짱을 끼거나 손을 잡고 다녔다. 한번은 음악회에 체인방법으로 입장하게 되었는데 가다보니 줄이 끊겨버려 당황했던 적도 있다. 대학원에서 수업을 배우기전까지 안내법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학생들과 점차 친해지면서 조금씩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장애인이라는 생각에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자 학생이 “선생님, 안내 처음 해보시죠?” 라는 말을 듣기도 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