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와 국가 정체성

소개

현대적 국가 정체성 확립에 있어서 중국의 신화가 가지는 의미에 관한 에세이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 국가에 있어서 국가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신화와 역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같은 차원에서 민간에서 구비되어오거나 문서상으로 존재하던 신화를 통해 국가정체성이 재해석 된다거나 신화시대 이후인 역사시대를 통하여 국가정체성이 재해석되고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 진다. 중국은 다른 문명과 달리 이른 시기에 글자가 출현했던 이유로 신화가 한 사람의 입으로 엮어내기 어려울 만큼 한 이야기가 전국 여러 지역에서 상이하게 기록되어 있는 특징이 있고 기록되어 있는 내용도 서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 어려울 만큼 중국의 신화에는 표준적인(‘그리스 로마 신화’적인) 텍스트가 부족하다. 그리고 다른 신화와는 달리 독보적인 존재가 부재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큰 흐름을 가지고 전승되어지기가 힘든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공화국이 출현하던 당시 외래의 신화 개념으로 바라본 중국의 결핍된 신화는 재정비될 필요성이 있었고 70년대 이후로 신화학자 위안커가 연구 끝에 중국 전역에 존재하는 신화들을 엮어서 ‘중국신화전설’이라는 책을 낸다. 문헌 신화를 바탕으로 엮어냈기 때문에 전반적인 내용은 소수민족의 구비신화는 배제된 한족중심의 중국신화였지만 신화의 대중화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중국의 신화가 전 국민에게 알려질 수 있던 기회이기도 하다. 그 내용으로는(수업 시간에 배운 것으로는) 중국의 건국신화인 ‘반고/여와’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항아와 달’이야기 까지 이른다. 중국의 국가정체성은 신화로 전승되어온 여러 이야기들의 역사화라는 과정을 통해 재해석되고 있는데 그 예로 황제,치우,후예를 들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