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동과 졸업선물

소개

사회변동과정을 졸업선물의 변화와 관련 지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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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는 기쁨과 슬픔을 공존하게 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졸업식이다. 새로운 시작의 기쁨과 정든 학교를 떠나야 하는 슬픔이 교차하는 졸업식.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학교에서는 빠질 수 없는 행사이다. 지금 당신이 과거 졸업식의 추억을 떠올린다면 꽃다발을 들고 있는 본인과 가족, 친구들이 사진 속에 있을 것이며, 이와 함께 졸업을 하는 형제?자매나 자녀를 축하하기 위해서 선물을 고민하는 이의 모습도 사진 밖에서 상상할 수 있는 찍히지 않은 풍경 중 하나일 것이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졸업식 풍경. 그 속에는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선물이 있다. 2012년 당신이 받고 싶은 졸업선물도 시대를 반영하는 역사가 된다고 했을 때 당신은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가?

휴전 후 피폐해진 땅에서 보릿고개를 넘으며 가난하게 살아야 했던 1960년대는 비록 먹고 입을 것은 부족했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만큼은 부족함이 없었다. 간단한 인적사항과 졸업증명에 관한 짧은 글이 적혀있는 종이 한 장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졸업장 통’이 최고의 졸업선물이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지금은 조금 생소한 물건이지만 말 그대로 졸업장과 통이 합쳐진 졸업장 통은 나무나 두꺼운 종이로 만든 동그랗고 기다란 통이다. 졸업장 통의 겉모습은 귀한 천이나 자수로 꾸며져 있어 졸업장을 소중히 보관하려는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세대의 열정까지 함께 담기에는 충분한 선물이었다.

참고자료

· 네이버 캐스트<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