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당의 삶과 미

소개

조선시대 여성 성리학자 강정일당의 삶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강정일당의 생애
3. 강정일당의 학문
3.1. 유교 경전 연구
3.2. 심성수양론
3.3. 예학과 예절
3.4. 시문과 서예
4. 생활 속의 미
4.1. 인고의 윤리 실천
4.2. 가난 속의 심미
5. 맺는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2. 강정일당의 생애
강정일당의 본관은 진주로, 아버지 강재수(姜在洙)와 어머니 안동 권씨(安東權氏)의 딸로 영조 48년(1772) 충청도 제천에 있는 외가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의 이름은 지덕(至德)이었는데, 태몽의 내용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안동 권씨가 정일당을 임신했을 때, 꿈에 돌아가신 두 어머니가 나타나 “여기에 ‘지극한 덕’을 갖춘 사람이 있으니 이제 네게 부탁한다.”라는 말을 남겼고, 그 후 정일당을 낳았다.1) 조선전기 유명한 문장가 진산군(晉山君)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이 10대조이며 대대로 높은 벼슬을 지낸 선비 집안이나, 조부와 부친이 모두 단명하여 벼슬에 나아가지 못해 가문이 영락(零落)하게 되었다.
정일당의 모친은 성리학자 한수재(寒水齋) 권상하(權尙夏, 1641-1721)의 동생인 참판(參判) 권상명(權尙明)의 현손(玄孫)이었다. 부계와 모계 모두 조선후기의 혁혁한 명문(名門)이었으며, 정치적으로는 정통 노론(老論) 계열에 속했다. 정일당은 부계 쪽으로는 문학의 전통을, 모계 쪽으로는 기호학파 성리학(畿湖學派性理學)의 전통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정일당은 20세에 충주의 선비 윤광연(尹光演, 1778-1838)과 결혼하였는데, 이 때 윤광연은 불과 14세였다. 윤광연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명직(明直)이다. 고려시대 전략가였던 윤관(尹瓘, ?-1111)과 문장가였던 윤언이(尹彦?, ?-1149)의 먼 후손이다. 그의 어머니 천안 전씨(天安全氏)는 여충(汝忠)의 딸로 호를 지일당(只一堂)이라 했는데, 여류 시인으로 명성이 높았다.

참고자료

· 단행본
· 김명희, 박현숙 저, 『조선시대 여성 한문학』, 이회, 2005.
· 백무영, 김경미, 조혜원 공저, 『조선의 여성들, 부자유한 시대에 너무나 비범했던』, 돌베개, 2004.
· 이영춘, 『강정일당』, 가람기획, 2002.
· 한국여성문학학회 편, 『한국 여성문학 연구의 현황과 전말』, 소명출판, 2008.
· 논문
· 이영춘, 「姜靜一堂의 삶과 美」, 『전통문화와 21세기 한국』, 한국학중앙연구원,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