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선생님 푸른 손수건 독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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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선생님 푸른 손수건 독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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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빠의 선생님, 푸른 손수건에 대한 독서 서평을 쓰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가 알지 못한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책속의 내용을 보면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년이나 과목에 상관없이 자녀가 부모와 학교공부나 진학, 사회문제, 일상생활 등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할수록 성적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들어 백화점들이 모처럼 매상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의 달로 잔뜩 기대하며 다양한 행사와 함께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선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도구로 ‘동화’만큼 적당한 게 없을 듯싶다.
앞에 제시한 두 권의 동화는 우선 어휘와 짜임에서 부담스럽지가 않다는 공통된 특징은 물론이고, 여러 등장 인물들을 통해 읽는이들이 자신을 대입시켜 확장된 사고를 하게 하며, 교육 문제와 감사, 가족과 우정을 주제로 하면서도 진부한 사건 전개나 결론을 보여 주지 않는 구성의 치밀함과 완성도를 지닌 책들이다.
‘아빠의 선생님’은 화자인 규성이의 담임선생님이 알고 보니 옛날 규성이 부모님의 담임선생님이셨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롭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듯(?) 그 동안 규성이 부모님은 초등 학교 때 공부도 잘하고 모범생이었다며 아들을 윽박질러왔던 터였다. 어쨌든 부모들은 선생님을 폭력교사로 고발하기에 이르고, 위기의 순간에 그 부모들의 ‘부모’인 규성이 할아버지가 지막분 선생님 덕분에 자기 자식이 사람구실하며 살게 되었다는 진실을 폭로하며 유쾌한 반전이 일어난다. 이 작품을 통해 읽는이들은 ‘부모인 나’, ‘어른인 나’, ‘자식인 나’, ‘교사인 나’에 대해 깊이 있고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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