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읽고

소개

지오반니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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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오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accio, 1313~1375)가 1353년 `10일간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고 출간한 『데카메론』에 대해 문단에서는 `근대 소설의 효시작`으로 인정해 주고 있다. 중세 유럽 혹사병이 대유행이 되자 이를 피해 피렌체에 위치한 한 교회로 은둔 생활에 들어간 7명의 신사와 3명의 숙녀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가지씩 모두 10일 동안 자신들이 알고 있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 준다는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다
내가 이 소설을 처음 읽고 느낀 것은 , 유머소설 비슷한 것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르네상스 시기의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딱딱한 내용일거라고 생각하고 읽어 내려갔는데, 막상 읽다보니 읽기 편하고 이야기도 짧게 여러 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경어체로 쓰여져 있어, 마치 나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듯한 느낌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또한 네이필레가 이야기하는 유태인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무언가 씁쓸한 생각이 들게 했다. 그것은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중성 때문인데,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장노는 그리스도교를 믿으라며 이보다 뛰어난 종교가 없다고 말하며 유대교였던 아브라함을 끊임없이 설득한다. 그러나 그는 속으로 그리스도교 성직자들이 썩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아브라함이 가서 본 성직자들은 음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주정뱅이에, 욕심쟁이로 형편없는 인간들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