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키운 아이

소개

도서관 주제도서 독후감

목차

Ⅰ. 도서관이 키운 아이

본문내용

미국 유타 주에서 살며 프로보 시립도서관의 사서인 칼라모리스 작가의 작품 <도서관이 키운 아이>는 칼라모리스의 첫 번째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서관에 대해 잘 묘사되어있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작품인 듯하다. 도서관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이 있어서 다 비슷비슷한 내용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은 또 다른 듯하다.

중간 중간 독특한 분할이 변화를 주어 생동감을 준 것 같다. 오려붙인 듯한 느낌의 편집도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의 색이 배경과 물체에 쓰였으며, 글이 있는 편인 그림책이기는 한데 글의 운율이 있어서 좋은 듯하다.

이 동화책은 어릴 적부터 도서관을 집 드나들듯이 다니던 멜빈의 이야기다.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세 명의 사서들을 만나는데, 그녀들은 멜빈이 어려운 과제나 호기심이 발동할 때마다 도움을 주면서 그것이 그녀들의 일이라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사서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인 듯하다.

멜빈이 뱀에 대한 책에 관해 물으면 한명은 뱀 키우기 책을, 다른 사서는 뱀의 공예품들을, 또 다른 사서는 뱀에 대한 시와 노래를... 그녀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멜빈을 도와준다. 1학년 때는 야외관찰수업 중 곤충들로 곤충목록을 만들어주고, 2학년 때는 연극연습을 도와주고, 3학년 때는 야구카드 정리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학년이 거듭될수록 많은 지식을 쌓은 멜빈은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며 고등학교 졸업식에도 사서들이 참석을 한다. 이 장면은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인 듯하다. 느낌 또한 가슴 뭉클하다. 이 세 명의 사서들의 마음이 어떨까? 멜빈이 꼭 아들 같을 거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