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태백산맥 문학관 답사

소개

태백산맥 문학관 답사를 해야하는 과제였습니다.
직접가서 인증사진과 박물과 내부나 주변 다녀온 곳들을 찍은 사진들과 답사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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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조정래(趙廷來)작가의 생애
조정래는 1943년 전남 승주군 선암사에서 아버지 조종현과 어머니 박성순의 4남 4녀 중 넷째, 아들로는 둘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그는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땀띠가 덧나서 고름주머니가 잡힌 걸 한의원이 침으로 따게 되었을 때, 발악적으로 울음을 터뜨리면서 한의원을 향해 주먹을 날린 일도 있었다. 또, 피난 시절에 다른 동네 아이들의 텃세에 단호하게 대항하는 모습도 그렇다.
"나보다 세 살 위인 형은 이런 것을 어떻게든 참아내려 했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를 못했다. (중략) 물론 나는 늘 이길 수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얼굴을 할퀴어 피가 흐르거나 코피가 터져 진 일은 있어도 울어서 진 일은 없었다."(「암울한 계절의 파편들」 중에서) 어린 시절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이런 성격이 후일 조정래 특유의 작가정신으로 성장하는 싹을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 조정래의 아버지는 당시로서는 지식인이었다. 조정래의 소설에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묘사하는 부분이 종종 나온다.
"아버지는 언제나 높아 보였고, 모든 사람 앞에 나섰으며, 모르는 것이 없었고, 그래서 엄하고도 어려운 존재였다."(『태백산맥』 8권) 당시 조정래의 아버지는 선암사의 부지주로 있었는데 사회개혁을 위해 사답(寺畓)을 소작인들에게 분배하는 과정에서 주지와 충돌이 있게 되고 결국 1947년에 순천으로 떠나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회활동은 극심한 모략에 휘말려 이듬해의 여순사건 때 몰매를 맞고 끌려가는 지경에 이른다. 이 일로 인해 그의 가족은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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