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 사건

소개

10. 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후보가 당선되었다. 나경원 경쟁 후보 보다 6%의 지지를 더 받아 아슬하게 승리한 것이다. 그런데 공정해야 할 선거에 부정이 개입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바로 소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사건’이다.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홈페이지를 해킹공격한 것도 불법이지만, 홈페이지의 연동페이지인 ‘투표소 검색’ 페이지만 검색되지 않았다는 것은 더 큰 불법이다. 20-40대의 유권자가 출근길에 가는 도중에 투표하려는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투표소 검색이 되질 않아 투표를 못한 유권자가 생긴 것이다. 이 사건에 여당 의원의 비서 공모씨가 주범으로 거론되면서 여당의 불법 선거개입설이 불거지며, 해킹공격에 가담한 공모씨는 5명은 구속되어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선관위의 홈페이지 디도스 사건을 정리해 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목차

1.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진행 및 결과
2. 중앙선거위원회와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3. 피의자들의 중앙선거위원회와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 공격 경위
4. 풀리지 않은 의혹
5. 선관위 디도스 공격 정리 및 향후 전망

본문내용

1.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진행 및 결과
2011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기호 10번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번선거는 누가 서울시장이 될 것인지를 알 수 없을 만큼 무소속 박원순 후보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승부는 박빙이었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서울지역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 후보 48.8%, 나경원 후보42.8%의 지지율을 나타냈고 여의도연구소에서는 서울지역 유권자 6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가 46.6%, 박원순 후보가 49.7%의 지지율을 나타내는 등, 두 후보의 지지율이 거의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은 지속되었다. 결국 박원순 후보가 53.8%에 2,158,476표를 얻어 46.2%에 1,867,880표를 얻은 나경원 후보를 이기고 서울 시장이 되었다.

2. 중앙선거위원회와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그런데 10월 26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사이버 테러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접수되었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 새벽 5시50분경에 홈페이지의 접속 장애를 확인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KISA(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케이티, 유플러스에 통보하고 협조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일 아침에 투표하러 가려던 사람들 사이에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서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려고 하니 접속이 되질 않는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런데 이 홈페이지의 메인화면에는 접속이 되는데 유독 투표소 위치와 투표율을 검색하는 것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원순닷컴)에도 선거당일 새벽 오전1시47분에서 59분 사이, 오전5시50분에서 6시52분사이 총 두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을 당한 것을 경찰은 밝혀 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