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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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의 제3세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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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하롱베이`에서 펼쳐진 대 서사시...영화 `인도차이나`는 프랑스에서 개봉당시 최고의 화제 영화 중 하나였으며, 많은 프랑스인들의 심금을 울린 작품이다.

엘리안느 드브리는 인도차이나에서 태어난 프랑스인으로 농장에서 라텍스라는 나무를 키우며 소일하는데, 그곳에는 안남의 황녀였으나 사고로 부모를 잃은 까미유가 양녀로 있었다. 엘리안느는 그녀에게 프랑스 상류 사회식 교육을 시키고 남다른 애정을 베푼다. 그후 프랑스의 해군장교 장 밥띠스뜨는 야망을 갖고 사이공에 오는데 우연히 엘리안느와 만나 뜨거운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인지 까미유도 장을 연모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안느는 까미유를 서둘러 친족과 결혼시키려고 하나 까미유는 이를 뿌리치고 장을 찾아간다. 마침내 드래곤 아일랜드의 노예 시장에서 두사람은 재회한다. 하지만 까미유는 조국의 형제 자매들을 핍박하고 억압하는 프랑스의 장교를 살해하게 되고 유랑 극단에 합류해 피신 생활을 한다. 영화에서 인도차이나, 즉 베트남과 중국의 국경 지역쯤으로 여겨지는 이들의 은신처는 바로 다름 아닌 Tam coc 땀꼭이다. 실제로는 하노이에서 차로 2시간쯤 거리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라한다.

세상은 혁명의 열기로 달아오르고 이 두 사람은 프랑스군의 추적을 당하게 된다. 혼돈의 역사 속에서 까미유는 장의 아들을 낳게 되고, 장과 엘리안느는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시 한번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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