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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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농장을 경영하는 엘리안느, 사고로 부모를 잃고 엘리안느의 양녀가 된 까미유, 프랑스 해군의 장교인 장 밥티스트 이 세 사람이 그려낸 사랑. 영화의 역사적 배경은 영화 제목과 영화의 내용으로 보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인도차이나, 그 중 베트남으로 보인다. 극 중 엘리안느를 돋보이게 만드는 배역이 하나 있었는데 ‘이베트’라는 이름의 프랑스 여자로 독신의 몸으로 고무농장을 경영하며 강인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엘리안느와 대비되어 엘리안느를 더 부각시킨다. 남자에게 관심이 없던 엘리안느는 그림 경매장에서 만난 해군 장교인 장 밥티스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엘리안느가 사랑에 빠져 사업을 등한시할 것을 염려한 엘리안느의 아버지와 다투게 된 그는 엘리안느에게서 멀어지려 한다. 비 오던 어느 날 저녁 장 밥티스트를 찾아 헤매던 엘리안느는 마침내 그를 찾았지만 냉랭한 그의 태도에 상심한 채 돌아 가려한다. 장 밥티스트 역시 엘리안느를 잊지 못하고 있었고 돌아가는 차를 뛰어가 잡아 둘은 차안에서 사랑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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