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설의이해-톰 존스-111006

소개

영국소설 톰 존스 감상,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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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용수, 「Tom Jones 의 서술 기법」, 『인문학지』 Vol.23 No.0, 충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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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소설은 1740년에 출간된 사무엘 리차드슨의 『파멜라』와 헨리필딩의 『톰 존스』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어떤 새로운 문학형식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그와 유사한 문학형식이 반복되고, 그것을 수렴하는 오랜 기간의 태동기를 거쳐야 한다.
『톰 존스』가 출간된 1749년에는 소설 장르가 형성중인 시기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칭도 확립되지 않았다. 필딩은 확립되지 않은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18권으로 구성 된 『톰 존스』의 각 권 마다, 맨 처음의 챕터는 작가 자신이 본 이 장르의 이론을 규정 내지 피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소설 형태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는 작가의 소위 소설이론이라 할 수 있는 이 부분의 이해가 긴요하다.
필딩은 이 소설을 쓰기 전 25편의 희곡을 쓴 경험을 거친 작가답게, 이 소개하는 챕터를 연극의 개막사에 비유하고 있다. 작가는 이 서장들을 쓰느라고 아무리 고심을 했어도 독자들이 이 서장들에서 그만큼의 이득을 얻게 된다고 말함으로써, 이 부분이 설령 재미가 없을지라도 그 중요성을 인식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에 등장하는 많은 비유들 중 맨 첫 번째 비유에서 소설을 음식, 소설가는 음식점 주인, 독자는 고객에 비유하고, 중요한 것은 음식재료가 아니라 그 조리법이라고 말하며 기법의 중요성을 일치감치 강조하고 있다.
소설의 태동기에 필딩이 주제보다 서술기법에 더 중요성을 두었다는 것은 그 의미가 큰 것이며, 이러한 기법우선의 경향은 영국소설의 전통으로 굳어져 있다.
본 논문은 필딩이 서장에서 천명한 서술기법 중 대조의 기법과 극작의 경험에서 얻은 소 극적(笑劇的)기법들, 그리고 작품 속에서의 작가의 위치설정 기법 등에 대해 밝히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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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딩은 “foil"에 의한 대조의 기법으로 묘사대상의 특징을 극명하게 부각시키는 기법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다. 대조의 기법에 의해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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