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포지션,헤징거래&투기거래,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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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포지션>
외국환은행의 경우 투기적인 외환거래를 행하거나 대고객거래를 수행하므로 외국환의 매입 혹은 매도거래를 반복하여 어느 일정시점에서 보면 각종 외환에 있어 그 매입액과 매도액의 차이가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 특정 통화에 대한 외화표지자산과 외화표시부채의 차이를 외환포지션이라고 한다. 또한 이 부분만큼 해당 외국환 은행을 환위험에 노출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국제 금융을 행하는 기업체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외환포지션을 가질 수 있고 이로 인한 환위험은 언제나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외환거래는 곧 외환포지션의 조작행위라고 볼 수 있다. 모든 환차손익은 외환포지션에 의해서 결정되므로 기업체나 외국환은행, 심지어 개인에게까지 있어서 외환포지션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투기적인 목적으로 외환매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는 외환딜러에게 있어서 어떠한 외환포지션을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다. 개인들이 현재 주식을 보유하여 주가 변동위험에 노출된 것과 같은 상황으로 이해하면 쉽다.
?외환포지션의 기본적 형태에는 매입초과포지션, 매도초과포지션, 스퀘어포지션이 있는데 매입초과 포지션은 외국환은행이나 기업체가 외환거래를 다수 행한 이후 측정 통화에 대해 외환매입액이 외환매도액을 초과하면 외화표지자산이 외화표지부채를 초과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현재 달러나 원을 거래하는 외환딜러가 하루 종일 외환거래를 행한 결과 천만달러의 롱 포지션이 되었다면 이후 달러의 강세는 이 딜러에게 환차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반대로 딜러가 약세가 된다면 환차손이 발생하게 된다. 매도초과포지션은 매입초과포지션과는 반대로 특정 통화에 대해 외환매도액이 외환매입액을 초과하여 외화표시부채가 외화표시자산을 초과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경우에는 향후 기준 통화가 강세가 되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딜러는 환차손이 발생할 것이고 기준 통화가 약세를 시현하면 딜러는 환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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