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중기 고분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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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중기 고분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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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중기 고분벽화
1. 각저총과 무용총 벽화
①소재와 특징: 通溝(현재의 集安)의 如山 남쪽에 위치. 두 고분이 쌍분처럼 붙어있음. 2실묘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전실이 대폭 줄어듬. 천정이 8각을 이루며 좁혀 올라간 점, 묘실들을 큰 벽돌처럼 다음은 돌을 쌓아올려 축조한 점, 벽면에 백회를 바른 후 벽화를 그린 점, 무덤의 내부를 목조건축처럼 꾸민 점, 벽화의 내용과 화풍이 대체로 유사한 점 등에서 공통되고 있음.
②각저총의부부의 초상화: 주인공은 갑옷을 입고 허리에 칼을 차고 있으며, 여있다. 이처럼 각저총의적이고 서사적이며 기록적인 성격이 강하여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음.
③각저총의 씨름도: 우리나라 씨름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데에도 중요한 참고자료. 氣에 넘치는 부릅뜬 눈, 굵은 장딴지, 힘찬 동작, 가늘고 날카로운 필선 등
④무용총의 접객도: 이전 같으면 주인공의 초상화가 그려져야 할 자리에 설법도가 표현됨. 묘주의 초상화는 사라지고 그가 겪었던 사건속의 주인공이 표현됨. 등장인물들이 철저하게 신분과 중요성에 따라 크기가 조절되어 있음.
⑤무용총의 무용도와 수렵도: 수렵도는 고구려인의 힘찬 기상을 잘 보여주고 있음. 능숙한 인물과 동물의 표현과는 대조적으로 산들은 굵고 가는 곡선들로 평면적- 상징적으로 묘사되고 있어 산수화는 5세기에 아직도 초보적인 단계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음.
2. 장천 1호분과 삼실총 벽화
①특색; 통구에 축조된 5세기 벽화고분, 모두 末角藻井의 천정의 삼각형 층급받침 앞면에 반쯤 앉은 자세로 두손을 들어 천장을 받치고 있는 역사상이 그려져 있음.
장천1호분이 전실과 현실로 이루어진 이실묘인데 비하여 삼실총은 세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장천1호분이 강렬한 불교적 색채를 띠고 있는데 비하여 삼실총은 불교적 요소들 이상으로 온통 역사상으로 채워져 있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