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병운동

소개글

한국사 전공 대학원생이 작성한 자료입니다.
의병운동에 대하여 자세하게 조사하고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乙未義兵과 民族主義의 性格問題
3. 乙巳義兵과 民族主義의 性格
4. 後期義兵과 民族主義上의 性格
5. 轉換器義兵과 民族主義上의 性格
6.地契事業에 대한 定山의 農民抗擾
7. 맺음말

본문내용

한국의 義兵운동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나 의병운동의 성격이 다양하고 특정 의병장에 대한 것에 머물고 있어 의병운동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이 글에서는 민족주의 시각에서 의병운동을 바라보고자 한다. 그것은 의병운동이 민족운동이고 민족운동이라면 그의 중심개념은 민족주의이기 때문이다. 특히 의진의 성립과 의진의 주체, 그들의 이념과 민족주의상의 위치를 살펴 볼 것이다.
종래의 의병 구분은 乙未義兵, 乙巳義兵, 丁未義兵 이렇게 三分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1894년부터 1915년까지 20년간의 의병전쟁사를 4시기 8단계로 구분해 보고자 한다. 제1기는 일제의 半植民地的 침략과 의병전쟁의 발단이며 乙未事變을 전후한 단계로 나눈다. 제2기는 일제의 準植民地的 강요와 의병전쟁의 발전이며 韓日議定書의 체결로 인한 의병의 봉기와 乙巳條約이후의 의병봉기의 단계로 구분한다. 제3기는 정미조약과 國民的戰爭 시기이며 1908년 5월 있었던 서울 탈환작전을 계기로 전후로 나눈다. 제4기는 의병전쟁과 독립군 편성의 시기이며 대한제국의 멸망을 전후한 단계로 구분한다. 이렇게 시기를 구분하는 것은 민족주의상의 성격을 규명하는 데 편리한 방법일 수가 있다는 관점에서 의병봉기의 계기에 기준을 두기 때문이며 특히 기존의 3분법으로는 을미의병에 앞서 갑오년에 의병이 기의한 사실이나 을사조약 이전에 기의한 내용들을 포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상과 같이 의병운동을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그 단계와 단계적 변천이 민족주의와 어떠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 이 글이 시도하는 점이다. 그런데 민족주의의 한국사적 개념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민족주의의 한국적 특질부터 따져보기로 한다.
민족이란 생활공동체이면서 문화공동체라는 점에서 혈연에 의한 분류인 종족과 다르고 또 단순히 국가 소속원인 국민과도 다르다. 민족 구성원의 자각의식을 민족의식이라 하고, 그 민족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행동논리 또는 행동철학을 민족주의라 한다.
한국에서는 古典的 民族主義와 近代的 民族主義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삼국통일을 종족의 통일이 아닌 민족통일로 파악하였고 단군을 민족의 시조로 치켜 올렸으며 민족문자인 한글을 창제하는 등의 모습이 분명 민족의식을 표현한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러한 민족의식이 조선 중기에 심화된 성리학의 보편주의적 지배가 강화 되면서 봉쇄당하여 민족의식이 확산되지 못하고 침체되고 말았다. 근대민족주의는 시민민족주의에 의해서 제고되기 시작하는 것이 세계사적으로 공통되는데 우리의 경우도 朝鮮 後期 실학 때에 시민민족주의가 태동하여 그 이전의 고전적 민족주의가 근대민족주의로 대체되어 가기 시작하였다. 근대민족주의가 고전적 민족주의와 다른 가장 중요한 점은 민족의 동질적 발전 즉, 민족 구성이나 성장에 계급을 부정하는 논리가 전제된 점이고 이러한 인간의식은 대내적 동질의식인 동시에 인류의 평등이념으로도 연결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한국민족주의의 성립과 독립운동사연구”
조동걸, 1989, 지식산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