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가족 국제결혼

소개

국가와 국가 간의 벽이란 이미 없어진지 오래이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생긴 것처럼 이 제는 더 이상 시간이나 거리상의 제약은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다. 급속한 인터넷의 발달 로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과도 바로바로 연락이 가능해졌으며, 자신의 나라에서 공 부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며 이민을 가거 나오는 사람들의 수도 많아졌다. 서로 간에 왕래가 쉽게 가능해지면서 결혼에도 국경을 초월하는 형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3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외국인과의 결 혼은 무려 총 4만3121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 비 21.6%나 늘어난 수치이고, 전체 결혼에 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3.6%로 100쌍 가운데 14쌍이나 국제결혼을 한 것이 다. 이처럼 국제결혼의 증가추세는 계속 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국제결혼을 있는 그대 로 받아들일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더 이상 남의 일로 치부해버리고 외면 할 수 없는 국제결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먼저, 매체에서는 국제결혼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신문기사나 뉴 스에서 묘사되는 국제결혼의 모습은 부정적이다.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신문기 사를 쓰는 것도 우리나라 사람이어서 그런지, 여전히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언어와 문 화가 전혀 다른,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인식되어지는 나라의 이성을 배우자 로 맞이한다는 것을 곱게 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매스컴을 통한 관련 보도 들은 대부분 국제결혼의 부작용으로 인한 당사자들의 피해라든지, 혼혈아 문제 등 국제결 혼으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점에만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4월 21일 조선일보의 한 기자 가 ‘베트남 처녀들 희망의 땅 코리아로’라는 기사를 썼다가 결국 베트남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이런 식의 기사가 나온다는 것은 ‘우리만 잘났다’라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옥외광고에서의 국제결혼의 모습 역시 그다지 반길만한 모습이 아니다. 「베트 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100%후불제 보장. 장애인, 재혼, 노총각도 환영.」「베트남 처녀 절대로 도망가지 않습니다.」「저렴한 베트남 처녀. 필리핀 처녀랑 결혼하세요. 초․재혼, 장애인 무료상담. 100%후불제, 초혼, 재혼, 장애인, 자식 있으신 분.」「중국, 몽골, 베트 남, 100만원으로 국제결혼 한다. 후불제시행(은행대출가능)」등의 반 인격적, 반여성적인 문구는 거리 곳곳에서 연두색바탕에 엄청 커다란 글씨로 써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 다. 내용만 본다면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여자들은 마치 인격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누구 나 돈으로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는 게다가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교환이나 폐기처분 가능한 물건인양 써놓았다. 요즘에는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인지 국제결혼과 관련된 사 이트들도 많이 생겨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