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유럽의 경제사

소개

20세기 유럽의 경제발전사 리포트입니다.

목차

산업 성장과 회복

1.유럽 자본의 유출
2.파행적 회복에 대한 개관
3.일부 국가의 공업생산 회복
4.독일과 이탈리아의 회복 촉진 정책

본문내용

1931년부터 국제적 자본이동의 성격과 방향이 급격히 바뀌었다. 자본이동의 전체 규모는 그 앞 시기와 거의 같았지만, 자본흐름의 내용과 동학은 완전히 바뀌었다. 1920년대 자본 순이동은 대부분 부유한 채권국에서 출발하여 유럽과 나머지 다른 지역의 저개발 채무국으로 향했다. 단기투자가 전례없이 크게 증가하기는 했지만 개괄적으로 보아 국제적 자본이동의 이러한 형태는 1914년 이전의 해외대부와 대동소이하였던 것이다. 1930년대에 이러한 전통적 형태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막대한 규모의 자본이 저개발국에서 이전의 채권국으로, 국제수지 적자국에서 흑자국으로, 그리고 이자율이 높은 자본시장에서 더 낮은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뉴욕, 런던, 파리 및 기타 금융중심지의 자본시장에서 홍수처럼 쏟아져나왔던 채권과 주식이 이제는 불규칙적으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에 불과하였다. 경제상황과 전망의 급속한 악화, 치명적인 금융위기, 또 1차산품 가격과 해외소득 폭락에 대응할 수 없었던 채무국들의 채무불이행 사태 등에 직면한 잠재적 대부자들은 한발 물러섰다. 1930년대에도 장기자본의 신규발행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지만 채무국들의 과거 채무 상환액이 그 규모를 압도했다. 새로운 국면에서 자본이동의 특징은 대규모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투기 요인과 전쟁 위협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단기자금이었다는 점이다. 1930년과 1931년의 은행위기, 여러나라 경제의 안정선에 대한 신뢰상실과 통화가치 상실이 ‘핫머니’가 채무국에서 채권국으로 외관상 어지럽게 이동하도록 자극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자산 보유자들은 엄청난 액수의 자금을 인출하였는데, 그들은 통화가치 하락과 그에 연관된 국내 인플레이션에 직면하여 단순히 자신들의 투자가치를 보호하고자 했을 뿐이었다. 투기꾼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지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잦아졌는데, 일부는 자국 통화의 가치하락을 예상하여 손실을 피하고자 했으며 다른 일부는 가치상승이 기대되는 외국 통화의 단기매입을 통해 자본이득을 얻고자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