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독제군사호 요청과 관련된 5세기의 한일관계(칠지도, 광개토대왕비문도 관련)

소개

도독제군사호 요청과 관련된 5세기의 한일관계와 다양한 견해를 사료에 바탕하여 정리하고,
칠지도, 광개토대왕비문의 내용을 참고하여 도독제군사호와 관련된 개인적인 견해를 적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송서와 왜왕의 도독제군사 요청

(2)도독제군사 요청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1)북국론
2)기마민족설
3)출선기관설
4)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한국측 자료
5)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일본측 자료

3. 사견

4. 결론

본문내용

다음으로 일본이 요청한 제군사호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관하여, (1)실제를 반영한다, (2)단순한 왜왕의 의도를 반영한다, (3)단지 일본열도의 대내용 작호이다, (4)일본 열도 내의 여러 종족에 대한 통수권이다라는 설 등이 있다. (1)의 주장에서는 일본이 한반도 남부에 진출하여 한반도 남부의 군사권을 실제로 장악했기에 위와 같은 칭호를 얻었다고 함으로써 임나일본부설의 주요 논거가 된다. (2)의 주장은 남조가 자기 지배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현지 실력자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았고 따라서 같은 지역의 군사권이나 행정권을 동시에 복수의 여러 왕들에게 주었으며 따라서 칭호는 현실적 지배를 동반하지 않아도 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당시 정황을 살펴보면 왜가 백제와 신라에 군사력 제공에 대한 대가로 왕족 출신의 질을 요구하고 정치적 개입 등을 했다. 따라서 왜가 한반도 남부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다고까지는 보기 힘들어도 나름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왜왕의 주장이 상당히 근거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중 략>

4. 결론
지금까지 도독제군사호 요청과 관련한 5세기 한일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송서 왜전에 나와있는 왜왕의 도독제군사호 요청에 대해 한일 학자들은 첨예하게 대립해왔고 그 결과 수많은 학설들이 등장하였다. 이 중에는 일리 있는 것도 많았지만 민족주의를 버리지 못해 너무 극단으로 치우친 것들도 존재했다. 도독제군사호 요청의 의미를 알고 5세기 한일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선 광개토대왕비문, 칠지도 등을 통해서 4세기부터의 한반도와 일본 열도 간의 기조를 아는 것이 선행된다. 그 결과 이 글에서는 도독제군사호 요청은 왜왕이 대내적 효과를 얻기 위해 한 것이었으며 백제가 포함된 것은 왜왕 진의 경우엔 갈등과 알력으로 바뀐 백제와의 관계 때문에, 그리고 왜왕 무의 경우엔 황실간의 교류로 가까워져 백제를 자국으로 인식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이 견해 역시 정답이 될 순 없겠지만 이처럼 다양한 시각으로 고대 한일관계를 바라본다면 점점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김태식, <고대 왕권의 성장과 한일관계>,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한국측 자료, 2007
· 모리 기미유키, 하마다 고사쿠, <고대 왕권의 성장과 일한관계>,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일본측 자료, 2007
· 김현구, 백제는 일본의 기원인가, 창작과비평사, 2002
· 홍성화, 한일고대사유적답사기, 삼인, 2008
· 의문의 기록 송서 왜국전, <역사 천재들의 모임>, 2008/4/18, http://blog.daum.net/3002kumsukangsan/3515785
· 너무나 명백한 칠지도의 진실, <마광팔의 역사 블로그>, 2010/11/10, http://totosoro.egloos.com/3493404
· "한일 고대사 뇌관 '칠지도' 제작연도 369년 아닌 408년", <경향신문>, 2009/10/13 17:54:2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0131754261&code=960201한·일
· 네이버 지식인, 2006/9/28,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403948&qb=7Iah7IScIOyZnA==&enc=utf8§ion=kin&rank=7&search_sort=0&spq=0
· 이제까지 감춰진 한-일 고대사의 비밀(6), <브레이크 뉴스>, 2011/5/18 08:25, http://n.breaknews.com/sub_read.html?uid=172506§ion=s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