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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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 책 제목에서 말해 주듯이 정말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도서관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어떻게 도서관이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무슨 궁전이라도 되는냥 아름다운 도서관을 사진으로 바라보면서 감탄사가 남발하였다.
이 책의 저자는 15개의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을 뽑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첫 번째 아름다운 도서관은 ‘뉴욕 공공 도서관’ 이었다. 이 뉴욕 공공 도서관은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 뉴욕 공공 도서관’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가장 친근하게 다가왔다.
이 공공도서관 정문 앞을 지키고 있는 뉴욕 도서관의 상징 두 마리 사자상은 도서관의 특별한 행사나 그 지역 행사가 있을 경우 탈바꿈을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도서관 내부공사 때는 작업 헬멧을 쓰거나 뉴욕 양키즈와 메츠의 경기가 있을 경우에는 양 팀의 모자를 사자상에 씌우는 등 관장과 사서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광경이 아닐수 없었다.
정조 때부터 본격적으로 왕립도서관의 면모를 갖춘 규장각은 창덕궁 부용지 근처의 주합루에 자리잡고 있었다. 왕과 그 인재들이 모여 정사를 논하던 공간이였으며 열람실 역할도 하였다. 특히 조선 왕 중 신하들을 가르칠 정도로 학식에서 뛰어났다고 한 정조는 규장각의 젊은 인재들을 각별히 아껴 규장각 각신은 근무 중 손님이 와도 일어나지 않으며 비록 고관, 대제학이라 할지라도 각신이 아니면 당위에 올라오지 못한다 라는 어명은 규장각 각신의 배려가 더욱 특별히 묻어나는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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