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한국인, 한국속의 세계인, 디자이너, 두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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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한국인, 한국속의 세계인 두리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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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Doo-Ri Chung, 1973년 ~ )는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출생 : 1973년, 학력 : 파슨스디자인학교
4살 때부터 아메리칸 드림을 수혈한 두리정.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이젠 전형적인 뉴요커가 된 그녀에게는 그래도 한국인의 유전자가 꿈틀거리고 있다. 그녀의 옷에는 한국인 손맛이 살아있는 ‘드레이핑 미학’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언제나 새로움에 목말라 하는 뉴욕 패션계의 입맛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 자신의 뜨거운 DNA를 패션으로 연주해 내는 뉴요커 두리정의 뉴욕 아리랑.
두리정은 2003 F/W 「DooRi」 컬렉션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뉴욕의 ‘바니스뉴욕’, 소호의 매장을 비롯해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일본 등 전 세계 22개 컬렉션숍에서 판매될 만큼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디자이너다. 저지를 주로 사용하며, 쿠튀르적인 테크닉을 기능적이면서 모던한 스타일로 만들어 낸다.
드레이프와 카울 네크라인 등의 디테일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트렌치코트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패션계에서 뉴욕 컬렉션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거대 패션 하우스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 디자이너들의 무게 중심이 균형을 이룬 덕이다. 이 때문에 세계 패션 피플들의 발걸음이 속속 뉴욕을 향하고 있다. 펄떡거리는 뉴욕 컬렉션에 스스로의 껍질을 깨고 나온 한국계 디자이너 두리정. 한 치의 오차 없이 빗어 넘긴 머리, 깔끔한 옷 매무새, 웃을 때나 걸을 때도 빈틈이 없다. 심지어 말할 때조차 일정한 속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두리정의 첫 인상은 안단테와 모데라토를 왔다 갔다 하는 여유가 있고 동양적이며 부드러운 이미지의 능선 어딘가에 숨어 있는 카리스마도 엿보인다. 카리스마로 다져진 그녀의 디자이너적 심지는 유연성이었다. 상위 1%만을 위한 브랜드 「DooRi」에 한정하지 않고 디자이너와 대중의 관계를 인기라는 고리로 연결한 것. 그의 인기는 이번 위즈위드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리정은 지난해부터 갇힌 시선의 감옥을 훌쩍 빠져 나왔다. 미국 「갭」과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한 것. 클래식 화이트 셔츠를 모티브로 ‘Gap design Edition’에 이어 올해는 국내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 위즈위드와 ‘W 컨셉 바이 두리’를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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