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역사비평으로 읽기 - 독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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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역사비평으로 읽기

<독서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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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역사비평으로 읽기
<독서보고서>
Summary
이 책은 필자의 의도와 같이, 존 웨슬리가 자신의 삶의 평생 동안 다루었던 주제인 “성화”에 대한 신앙과 신학적 순례를 추적하고 있다. 웨슬리의 삶을 역사적으로 조명하며, 초기 웨슬리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웨슬리 신학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인 신학 사상의 틀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역사적, 정치, 사회적인 배경과 사건들을 통해 더 폭넓고 바르게 웨슬리의 신학을 읽으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197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의 주류 감리교 대학에서는 지금까지의 웨슬리에 대한 역사적인 사료 작업과 18세기 당시 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적인 역사학 연구에 힘입어 새로운 웨슬리 연구 성과를 내놓기 시작했다. 이렇게 새롭게 시작된 웨슬리 연구를 “역사적 웨슬리 읽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역사적 연구는 웨슬리로부터 단순히 교리적인 신학적 대답만을 얻어내려고 했던 시도들로부터 벗어나, 부흥운동에서부터 예전과 성례전, 여성, 경제, 사회, 정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풍부한 웨슬리의 관심을 드러내게 되었다. 즉 역사적 연구를 통한 웨슬리의 모습은 한 가지 신학이나 개념으로 그의 인생을 논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하고, 난해한 부분이 많으며,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는 풍부한 “신학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웨슬리는 1703년에 태어나서, 1791년에 숨을 거둔, 18세기를 충분히 보고, 듣고, 느꼈던 사람이었다. 따라서 18세기 영국의 일반적인 상황들을 살피는 것은 웨슬리의 삶과 신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18세기 영국의 사회 상황은, 도덕적인 타락과 ‘이신론’이라는 신학의 조류의 등장으로 전반적인 위기의식을 가져왔고, 진정한 신앙을 원하는 소수의 신앙 무리들을 영적으로 자극하여, ‘소사이어티’(Society)모임을 만들어 자신들의 신앙을 지켜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만들었다. 이 소사이어티의 목표는 “심령과 삶에 있어 진정한 성결의 증진”(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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