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글짓기 공모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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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글짓기 공모전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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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아이 이름이 말라위에요?"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한, 이름조차 생소한 나라 말라위. 3년 전 우리 반 친구들은 우리 중학교 전 학급이 참여하는 `한 학급, 한 아동 돕기 캠페인`에서 말라위에 사는 5살짜리 남자아이를 후원하게 됐다.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내거나 추운 겨울이면 결핵 환자를 돕기 위해 크리스마스실을 사 본 적은 꽤 많았지만 공항을 경유하고 경유해서 10시간도 훨씬 넘게 걸리는 나라를 돕기 위해 무언가를 해본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나와 학급 친구들은 해외 아동을 후원 한다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또 한편으로는 `한국에도 어려운 이웃은 많은데 왜 외국에 있는 사람들까지 도와야 하나`하고 조금은 의아해 하기도 했다. 우리는 미스터 말라위(우리는 후원 아동을 그렇게 부르기로 했다)를 위해 매달 한 사람당 500원씩 걷어 한 학급이 20000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아이는 물론 가족들의 생활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니 우리는 누군가를 돕는다는 데에 뿌듯하기도 했지만 과연 이 돈이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조금은 의심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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