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어의 경험적 가족치료의 특징과 주요 기법

소개

사티어의 경험적 가족치료의 개요, 특징, 주요 개념, 치료목표, 유형, 기법, 한국적 상황에서의 평가 등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경험적 가족치료의 개요

2. 경험적 가족치료인 Satir 모델의 특징

3. 경험적 가족치료의 주요개념
1) 역설적 의사소통(paradoxical communication)
2) 이중구속(double bind)
3) 가족항상성(family homeostasis)
4) 대칭적 관계(symmetrical relationship)와 보완적 관계(complementary relationship)

4. 치료목표

5. 경험적 가족치료의 유형
1) 회유형
2) 비난형
3) 초이성형
4) 주의산만형

6. Satir의 경험적 가족치료 기법
1) 원가족과 가계도
2) 영향력의 수레바퀴
3) 가족 조각

7. 한국적 상황에서의 평가

참고자료

본문내용

1. 경험적 가족치료의 개요

정신분석적 모델은 의료모델을 토대로 한다. 의료모델에서는 병의 원인이 환자에게 있다고 가정하며, 환자 안에 있는 병의 원인이 제거되거나 파괴되면 병의 원인이 퇴치되어 이 때 갇혀있던 성장에너지가 작용하면서 성장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또한 의료모델에서는 치료자가 환자와 신체적 접근을 하거나 가까이 있지 않는다. 왜냐하면 의료모델에서는 문제가 환자 안에 있다고 가정하기 때문이다(Virginia Satir, 홍성화 외 역, 2004). Sigmund Freud도 실제 치료 상황에서 내담자를 안락의자에 기대거나 눕힌 다음, 치료자와 내담자가 직접 얼굴을 대하지 않도록 위치를 잡았다. 이는 내담자가 치료자의 얼굴 표정을 반응하는 불필요한 간섭을 받지 않기 위해서였다. 이 때 정신분석가는 내담자의 모든 감정과 행동이 내담자의 고유한 것임을 가정하고 치료에 임한다(Robert D. Nye, 프로이드․스키너․Rogersu, 이영만․유병관 역, 1999).
그러나 Saitr는 치료자와 내담자의 의사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는 신화에 그치게 된다고 말한다. 정신분석적 모델과 달리 Satir의 가족치료모델은 성장모형을 토대로 하며, 가족구성원이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정직한 의사소통을 하는 경험을 토대로 하여 개인이 가족 안에서 자아존중감이 증진되고 성장하게 되는 것에 그 목표를 둔다. Satir의 초점은 사람들의 성장을 돕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유옥, 2006).
경험적 가족치료의 시기와 치료모델의 결정은 전적으로 치료사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방법과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이 결정된다. 어떤 치료사들은 가족 안에서 가장 중요한 하위체계인 부부에게 집중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가족구성원을 번갈아가며 만난다. 또 어떤 이들은 4~5개의 가족 집단과 함께 하기도 한다.
경험적 가족치료는 일반적으로 한 지붕 아래 사는 사람들 모두를 하나의 집단으로 보고 이들과 상담을 시작한다. 그러나 함께 사는 사람 모두가 참여하겠다는 동의 없이 치료를 시작하는 것애 대해 부정적으로 본다. 그러므로 치료는 모을 수 있는 가장 큰 체계와 시작한 다음, 점진적으로 작은 하위체계와 작업한다.

참고자료

· • 김혜숙, 가족치료 이론과 기법, 학지사, 2003.
· • 유옥, 가족상담의 이론과 실제, 교육과학사, 2006.
· • 이신혜, Satir 의사소통이론의 한국가족치료에의 적용가능성에 관한 연구, 선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논문, 2005.
· • 이종헌, 부부생활을 위한 의사소통 기법, 기독교사상 제390호, 1992.
· • 이화여대사회사업과 편, 가족치료총론, 도서출판 동인, 1995.
· • 정문자, Satir 경험적 가족치료, 학지사, 2003.
· • 지용철, 교회내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연구, 서울여자대학교 기독교대학원 논문, 2002.
· • 최선화‧전영주 외, 가족치료 연구와 임상사례, 세종출판사, 2002.
· • Virginia Satir, 홍성화 외 역, 가족치료, 나눔의 집, 2004.
· • Robert D. Nye. 프로이드.스키너.Rogersu, 이영만‧유병관 역, 중앙적성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