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농협 연수 후기

소개

일본농협 몇군데 방문하여 시스템이나 환경 등을 접하고 후기작정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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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농업, 농업인 그리고 농협인
때 아닌 추위로 온 국민이 추위에 떨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음과 동시에 한미 FTA 8차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갑작스레 불어 닥치는 눈보라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다가올 농업대란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했다. 추운 아침 바람을 맞으며 농협으로 출근을 하면서 지난달에 다녀온 일본을 생각해 보았다. 좁은 국토와 많은 인구, 제한된 자원, 대도시의 인구집중, 주변의 강대국들, 그리고 농업에 적합하지 않은 자연환경. 크게 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조건인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전히 일본은 선진국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전반적인 일본의 사회, 농업현장과 농협은 정말로 깨끗했다는 느낌이었다. 공항에서부터 시작되는 택시기사의 예의바른 환영과 직업정신과 서비스 자세는 우리나라와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은 비싼 택시요금이 응당 치러야 하는 대가로 밖에 생각이 안 될 정도로 훌륭했다. 또한 오래됐지만 깨끗한 구형 택시들을 보면서 겉치레나 허영심이 지배하는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택시기사가 직접 문을 열어주고, 수화물을 트렁크에 싫어 주고 내려주는 모습에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 자세를 실천하는 프로다운 모습이었다.
친절한 택시기사덕분에 편안하게 숙소에 와서 쉬고 다음날부터 일본여행을 시작했다. 우리가 머물었던 일본의 사회분위기는 지방이라는 점 때문인지 몰라도 매우 조용하고 한적했다. 일본 남단에 위치한 관광 현으로 잘 알려진 미야자키는 저녁 9시경부터 외출하는 이들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시내에 깔끔하게 정리된 광고는 우리나라에 있을 어지러운 광고PR과 비교되었고 지저분한 광고가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까 궁금했다.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펠렛형 발효퇴비를 무역하시는 방사장님이 일본여행 기간 동안 안내를 해주셨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쇠고기를 구워 파는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농협에서 아침에 하는 맵시창구 개점식의 “친절”과 “봉사”가 먼저 떠올랐다. 무릎까지 꿇으면서 주문을 받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