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의 자아 정체성에 대한 기독교 상담 접근

소개

이 소 논문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교수님이 아주 잘 적었다고..하셔서..칭찬을 많이 하시고 학점도 너무나 잘 주셨습니다.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Ⅰ. 서 론
인간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 신체적인 성장 혹은 쇠퇴와 더불어 생리적 심리적 변화가 초래하는 정체성 위기(Identity Crisis)의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일관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느냐의 실존적 문제를 안고 있다. 에릭슨(Erik H. Erikson)은 이러한 문제가 일생을 통해서 나타나지만 그 중 특히 심각하게 부각되는 시기를 “정체성 위기”의 단계라 불리우는 청년기로 보았다.
이 시기의 청년들은 비록 아동기는 지났지만 아직까지 성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과도기적 상태에 놓인 존재들이다. 그러다 보니 사회로부터 뚜렷한 지위, 역할의 체계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년은 “형식적 조작적 사고”(formal operationala intelligence)의 발달과 사춘기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신체적인 성숙과 함께 그에 따른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요구가 잘 조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정체성 위기라고 하는 인생의 다른 어느 시기보다도 극복하기 어려운 실존적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즉 “나는 누구이며, 삶의 목표를 어디에 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과도기적 존재로서의 청년이면 누구나 물어야만 하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는 것이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
2. 자아정체성의 개념
3.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의 자아정체성
4. 청년기의 실존적 문제와 정체성 위기
(1) 청년기의 실존적 문제
(2) 청년기의 정체성 위기
5. 파울러의 신앙발달이론을 근거로 한 청년기 자아 정체성
(1) 1단계-직관적 투영적 신앙(Intvitive Projective Faith)
(2) 2단계-신화적 문자적 신앙(Mythic Literal Faith)
(3) 3단계-종합적 인습적 신앙(Synthetic Conventional Faith)
(4) 4단계-개별적 성찰적 신앙(Individuative Reflective Faith)
(5) 5단계 - 접속적 신앙(Conjective Faith)
(6) 6단계-보편화된 신앙(Universalizing Faith)
6. 파울러의 신앙발달단계와 심리학적 측면에서의 인식차이

Ⅲ. 결 론

본문내용

1.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

청년기의 정체감 불안으로 인한 사건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1년 3월 29일 대한민국의 뛰어난 공학도들이 모였다고 하는 카이스트에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카이스트(KAIST) 4학년에 재학 중인 장모씨(25)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3월20일에는 경기도 수원시에서 카이스트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씨(19)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지난 1월 8일에는 카이스트 1학년에 재학 중인 조모씨(19)가 자살하였다.
이 사건들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학교에 다니는 있는 카이스트 공학도들 사이에도 큰 충격으로 받아 들여졌다. 또한 사회적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하는 이 학생들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라는 사회적 목소리가 점점 번져 가기를 시작하였다.
그들이 어떠한 이유에서 죽음을 선택했는지 그 원인에 대한 것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그러나 에릭슨의 발달단계에서 언급하는 정체감에 확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여겨진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에는 분명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주된 이유로 거론되는 것은 과도한 경쟁 스트레스다. 고교 때까지 항상 ‘승자’였던 이들이 카이스트 입학 이후 경쟁에서 ‘패배자’가 되면서 심한 좌절감을 느꼈을 것이며 이에 따른 다른 탈출구를 찾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 학습경쟁에서 뒤질 경우 경제적 부담까지 추가로 져야 했고, 이는 자존감의 상실로 이어졌을 수 있다. 여기에 정서적 나약함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즉 심리적·경제적 요인이 나쁜 형태로 상호작용했다는 것이다. 2011년 4월11일자 국민일보에서 전문가들은 카이스트 학생의 자살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까닭에 카이스트생들의 잇단 자살이 특정 이유 때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지나친 경쟁 시스템이 자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은 분명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카이스트는 과학고· 영재고를 나왔거나 수능 전국 상위 1% 이내에 드는 수재들이 모인 곳인 만큼 학생들 간 경쟁은 피를 말릴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100% 영어수업과 ‘징벌적 수업료’ 부과제도(차등 등록금제) 때문에 이들의 스트레스는 가중된다. 전국 최상위 수재들이 모여 모두 기숙생활을 하기 때문에 고립된 채 전공과목에만 매진함에 따라 고등학교부터 수학 과학 등에 몰두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메말라 이런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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