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아톤’에서 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관계 문제점 그리고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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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아톤’에서 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관계 문제점 그리고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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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아톤’에서 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관계 문제점 그리고 나의 견해
영화 ‘말아톤’은 자폐증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20살 청년 초원이의 이야기이다. 초원이의 엄마는 겉보기에는 또래 아이들과 다를 것 하나 없는 자신의 아들이 자폐증에 걸렸다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한다. 하지만 초원이의 엄마는 초원이가 달리기에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초원이를 엄마는 포기하지 않고 더욱 악착같이 훈련시킨다. 초원이의 코치에게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아들 초원을 훈련시키는데, 이런 말을 들을 만큼 초원이의 엄마는 오로지 초원이에게만 집중한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초원이 한 명의 자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초원이의 남동생 중원이가 있다. 밥 먹으면서 방귀를 마구 껴대는 자폐아 형으로 인해 자신에게 관심조차 없는 엄마가 중원이는 미울 수밖에 없다. 중원이는 결국 불량 학생이 되어 사고치고 다니기 바쁘다. 형이 아프니까 동생이 당연히 이해해야하고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둘째 아들에게 무관심까지 했던 엄마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가끔 중원이의 이야기도 들으려 하고, 대화로써 중원이에게 초원이의 상황을 이해시켜야했다. 중원이 또한 아직은 어리기에,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게 대했어야 했다. 아니면 적어도 엄마대신 아빠라도 중원이의 옆에 있어줘야 했다. 하지만 아빠는 집에 있는 날이 거의 없다. 극중의 초원이 아빠는 중원이에게 초원을 이해시키고 두 아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주기는커녕, 초원을 아끼지 조차 않았다. 이럴수록 부모와 두 자식사이, 서로서로의 벽은 더 높아지기만 한다. 물론 마지막에는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는 화목한 가족이 되지만 말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