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소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읽고 쓴 글임.

목차

1. 들어가기 전
2. 들어가서, 그리고 나오면서

본문내용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1. 들어가기 전
우선, 이 책을 읽기 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글귀가 생각이 난다. “어떤 종류의 사람이 되느냐하는 것은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내적인 결단에 따라서이다.”라는 작가의 글귀를 소개해 주셨었다. 나름대로 철학과를 햇수로는 8년째 다니면서, 이러한 말을 들었을 때, 게다가 실존철학이라는 수업을 강의하시는 선생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해주셨다는 것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이 말이 내가 무언가를 잘 알고, 혹은 실존철학이 재수강이라, 그 이론적인 것으로도 무장한 상태였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여전히 잘 모른다.- 그 대략적인 감이라는 것은 역시, 인간에 대한 문제인데, 그것은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어떠한 존재인가와 같은 형이상학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았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 대한, 나에 대한 문제라는 것은 대략적으로 눈치챌 수 있었다. 내적인 결단이라는 것은 실존철학에서 말하는 어떠한 순간에서의 실존적 결단을 말한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었다. 맞는지 틀린지에 대한 것은 솔직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생님께서 책을 소개해 주실 때 들려주신 저 글귀에서 대략적으로 그러한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과연 작가인 빅터 프랭클은 대체 어떻게 자신의 실존에 대해서 생각을 했으며, 자신의 이론인 로고테라피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책에 대한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그것이 다시 나의 내면으로 들어오게 하는 여행은 시작되었다.

2. 들어가서, 그리고 나오면서
빅터 프랭클은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이 책은 인간적 체험에 관한 기술이다. 저명한 인사의 고난이 아니라 이름도 알려지지 않고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시련, 그리고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는 “이 책은 오늘날의 인식에 비추어 그들의 체험을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러한 시도는 너무나 주관적이기에 필수불가결하게 어떠한 편견도 피해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이런 책이 가지는 어려움이다. 하지만, 매우 사사로운 체험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 자신의 신념을 공개적으로 서술할 수 있는 용기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