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남북한 이질화의 극복방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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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남북한 이질화의 양상
1. 남한 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을 향하여 가지는 이질감
2. 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을 향하여 가지는 이질감

Ⅲ. 남북한 이질화 감소 및 동질화 확대 방안
1. 상대방에 대한 이해
2. 전체 국민들에 대한 준비 교육
3. 이질화를 바라보는 눈

Ⅳ. 마치는 글

본문내용

"통일이 되고 나서 처음에는 우리 사람이나 서독 사람이나 모두 같은 독일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서독 사람들도 우리와 똑 같은 독일어를 쓰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동안 같이 지내고 보니 그들은 같은 독일어 단어를 우리와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그들의 생각은 우리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나와 내 주변의 동독 사람들을 얼마나 당황스럽고 혼란스럽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위의 구 동독 출신 중년 남자의 말처럼 독일은 통일이 이루어졌고, 그들은 통일된 조국에서 살고 있었으나 그 통일은 정치적, 경제적으로만 이루어졌을 뿐 아직도 완성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말은 그것을 너무도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996년도에 한 통일 관련 연구에서 남한에 들어와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 조사를 한 일이 있었다. 그때 물었던 설문 내용 중 하나는 다음과 같았다. 즉, "앞으로 남북한이 통일되었을 때 통일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102명의 탈북자들이 각각 두개씩 자유로이 대답을 하도록 하여 그것을 유형별로 나누어 보았었는데 그 결과로 탈북자들이 예측하고 있는 통일 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고방식, 가치관, 문화, 생활 습관 등의 차이에 의한 이질감"이었다.

참고자료

· 전우택, 탈북자들의 주요 사회 배경에 따른 적응과 자아정체성에 관한 연구,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1997
· 전우택, 사람의 통일을 향하여, 오름, 2000
· 강만길, 강만길선생과 함께 생각하는 통일, 지영사, 2000
· 박명서, 통일시대의 북한학 강의, 돌베개, 1999
· 이봉철, 통일과 통일 논의, 인간사랑, 1993